서욱 "변희수 사건, 상급심 의견 받을지 검토 중" 항소 여지 남겨

입력 2021-10-19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욱 국방부 장관은 고(故) 변희수 전 하사의 전역 처분이 부당하다고 본 법원 판결에 대해 "상급법원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항소 여지를 남겼다.

서 장관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성전환자 군 복무 관련한 것은 군의 전투력, 사회 공감대 문제 등 전반적 문제를 두고 연구해볼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역 처분할) 당시 육군은 법적으로 남군이었다고 판정했고, 1심은 (변 전 하사가) 이미 여성이 돼 있었다는 생각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되면 상급심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렌스젠더 군 복무에 대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기상 의원은 본지가 보도한 '트렌스젠더 군 복무 관련 용역(관련 기사: [단독] 국방부, '트렌스젠더 군 복무' 연구용역 연내 착수한다…"KIDA 혹은 외부위탁")' 의 진행 단계를 묻자 "아직은 안 했지만, 곧 확정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48,000
    • -2.72%
    • 이더리움
    • 4,75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28%
    • 리플
    • 1,985
    • -1.29%
    • 솔라나
    • 331,500
    • -4.6%
    • 에이다
    • 1,350
    • -5.79%
    • 이오스
    • 1,162
    • +2.47%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74
    • -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0.11%
    • 체인링크
    • 24,280
    • -2.25%
    • 샌드박스
    • 907
    • -1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