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영향으로 약 1000명까지 줄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약 500명 늘어나며 다시 1000명 중반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571명 증가한 34만60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556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01명, 인천 109명, 경기 582명 등 1192명으로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5명, 대구 35명, 울산 6명, 경북 75명, 경남 32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9명, 세종 3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등 충청권이 12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12명, 전북 9명, 전남 9명 등 호남권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27명,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4명, 미주 7명이다.
완치자는 3175명 늘어 누적 31만660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698명으로 9명이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613명 줄어 2만6783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 수는 347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6777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051만3091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8%다. 44만3345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3426만5084명으로 접종률은 66.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