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롯데, 물류센터ㆍ수소전기차 관련 설비 투자 확대

입력 2021-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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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발맞춰 롯데그룹 계열사는 물류센터 공장 설비 전반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년 초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전환(DT)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로 공사 중이다. 완공 시 하루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000억 원을 투자했다.

롯데는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을 통해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에너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전기자동차(FCEV)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공정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파일럿 설비는 약 1488㎡ 규모다.

롯데케미칼이 연구ㆍ개발한 수소 탱크 제조 기술을 시험 활용해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설비 투자다.

롯데그룹 화학BU 소속인 롯데알미늄의 인천공장 내 부지를 활용해 2022년 상반기 내에 관련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탱크 연구개발 역량과 롯데알미늄의 부품 조립 및 소재 가공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수소탱크는 수소전기차에 필요한 기본 요구 성능 평가를 통과, 유럽 등 해외 국제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다양한 용량의 수소탱크를 개발해 상용차, 드론 및 운송 수단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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