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필코전자, 시가총액 3배 넘는 부동산 보유

입력 2009-02-04 10:56 수정 2009-0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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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 실시로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에 약 9000여평의 토지를 보유한 필코전자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구산업과 보루네오는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힌 당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자산재평가제도는 기업의 자본을 적정하게 표시하고 기업자산의 감가상각을 적정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기업자산의 표시와 적정한 경영성과를 측정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자산재평가시 유형자산은 일반적으로 장부가액보다 공정가치가 높은 경우가 많아 자산재평가시 자산과 자본, 자기자본비율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모든 상장사들이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현재 개별 재푸제표에서 연결 재무제표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해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은 2011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작성 때부터 의무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필코전자는 수원공장의 토지, 건물이 장부가액으로만 190억원 규모로 공시지가는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로만 필코전자의 시가총액을 훌쩍 넘어선다. 필코전자의 시가총액은 2월 2일 기준으로 250억원 규모.

특히 최근 수원 인근 지역의 지가가 평당 700만원를 호가 하고 있어 이를 시가로 산정하면 630억원 정도다.이는 시가총액의 약 3배가 훌쩍 넘는 수치다.

이와 관련 필코전자 관계자는“토지와 유형자산 등을 시가화해 자기자본 상태와 부채비율을 개선시킬 수 있겠지만 부채비율도 20% 밖에 되지 않아 당분간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스몰캡 애널리스트는“일반적으로 자산 재평가는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들이 실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산재평가로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단기 급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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