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이연제약ㆍ인트로메딕ㆍNHN벅스 상한가

입력 2021-10-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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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키움증권)
(자료 = 키움증권)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이하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연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당 기술이전을 받은 큐로셀은 이연제약과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상업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019년 체결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전일대비 1만2800원(29.84%) 상승한 5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찬혁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면역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이하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 치료제는 몸에서 항암 및 항바이러스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T 세포에 CAR 유전자를 도입해 항암 기능을 증가시킨 유전자 세포 치료제다.

기존의 모든 항암 치료에 불응한 말기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80% 이상의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 연구팀은 CAR-T 세포 치료제 제작에 사용되는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2종류의 짧은 헤어핀 RNA(short hairpin RNA, 이하 shRNA)가 CAR 유전자와 함께 발현하도록 개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 교수가 공동 창업한 CAR-T 세포 치료제 전문 개발 벤처 큐로셀에 기술이전돼 올해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존 항암 치료 후 재발 및 불응하는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1b/2a 단계 임상 시험이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국내기술로 시도된 최초의 CAR-T 임상시험이다.

싸이월드의 시장 가치가 3조6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에 인트로메딕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의 대주주로, 서비스 재개를 위한 개발 및 운영 지원과 함께 최초 투자자 참여 이후 꾸준한 투자로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트로메딕은 전일 대비 1170원(19.92%) 상승한 5080원에 장을 마쳤다.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싸이월드는 지난 15일 회원들에게 복원된 동영상 전부를 썸네일로 확인 시켜주며 로그인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서비스 오픈 후 5시간 만에 월간방문자수(MAU)가 68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싸이월드가 폭발적인 인기로 기지개를 펴자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싸이월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싸이월드의 가치는 지난 15일 접속자수가 5시간만에 700만을 넘었다는 것을 보면 1MAU당 52만1000원(440달러)을 적용해 약 3조6000억 원 가치라고 볼 수 있다”며 “싸이월드 오픈 후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미니홈피 BGM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NHN벅스는 전일 대비 2380원(29.86%) 상승한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벅스는 지난해 기업간거래(B2B) 음원유통 및 매니지먼트 매출로 260억 원을 기록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 서비스가 다시 시작되면 NHN벅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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