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10월 한파'에 롯데백화점이 겨울 아우터 구입을 제안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W 아우터로 숏패딩과 플리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네파’ 전지현 보머 다운재킷(18만 9000원), ‘블랙야크’ 아이유 L테리어 숏다운(21만 5200원)이다.
총 34억 원 물량으로, 수량만 해도 1만 6000장 수준이다. 각 패션 브랜드에서도 올해 숏패딩의 물량을 브랜드에 따라 10~20% 늘리고,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들을 출시하고 있다는 게 백화점 설명이다.
지난달 론칭한 롯데백화점 친환경 PB 브랜드 ‘OOTT’ 에서도 22일부터 트렌디한 아우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브라이언베리’와 협업해 기획한 항공점퍼(25만 9000원)와 패딩 베스트(17만 9000원)가 대표적이다.
또 친환경 브랜드에 걸맞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와 협업해 리사이클링 다운을 충전재로 활용한 슬림숏패딩(98만 원)을 직수입해 단독으로 선보이다.
콜라보 상품 외에도 ‘OOTT’ 자체 기획을 통해 리사이클링 다운으로 만든 오버사이즈 숏패딩(19만 9000원), 플리스 재킷(12만 9000원) 등도 판매한다.
본점에선 28일까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아이더 X 에스파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MZ세대의 지속적인 아웃도어룩 수요 증대에 맞춰 인기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기획해 숏다운과 플리스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고, 사은품 증정,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홍성욱 PB운영팀장은 “최근 이례적인 가을 한파로 겨울 옷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기획 상품 및 점포별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숏패딩과 플리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