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최근 현물환시장에서 원·달러가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했다. 위험선호 심리와 함께 영국 영란은행 및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주요 선진국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6.5/1176.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4.2원) 대비 1.6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4.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52달러를, 달러·위안은 6.392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