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늘 발사…"하늘 맑고, 바람 잔잔" 날씨 '이상無'

입력 2021-10-21 08:02 수정 2021-10-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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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 14일 발사된 미국 민간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의  발사체 ‘뉴 셰퍼드’
▲(뉴시스) 지난 14일 발사된 미국 민간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의 발사체 ‘뉴 셰퍼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KSLV-II)’가 오늘(21일) 발사 예정인 가운데 날씨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기 계통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을 통해 각종 밸브가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한 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발사 2시간 전부터 등유(케로신)와 액체산소를 주입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예정대로 오후 4시에 누리호 발사 시간이 확정된다면 오후 2시부터 주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발사 1시간 30분 전에 공식 발표된다.

누리호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발사장 주변의 날씨를 감안해 최종 발사 시간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시각으로 유력한 21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늘은 맑을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0%로 나타났다.

기온은 15도, 바람은 북서풍이 초속 4m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습도는 50%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보대로면 발사에 적합한 기상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선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고 평균풍속과 순간최대풍속은 각각 초속 15m와 21m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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