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소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선제적 투자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통해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을 일궈내고 있다는 평가다.
효성은 탄소섬유, 아라미드, 리젠 등 새로운 소재 분야와 시장을 개척하며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등 자체개발한 제품의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신시장ㆍ신소재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연료 탱크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꿈의 소재’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탄소섬유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13년 전북 전주시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최근 본격화된 친환경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섬유에 반영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섬유 업체에서 트렌드까지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에는 친환경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결정하며 양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효성티앤씨는 플리츠마마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함으로써 섬유ㆍ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