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폰 잃은 트럼프, 독자적 SNS 직접 만든다

입력 2021-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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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IT 기업에 대항해 ‘트루스 소셜’ 출시…내달 베타 버전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2월 22일 플로리다주 웸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팜비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2월 22일 플로리다주 웸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팜비치/AP연합뉴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기존 소셜미디어에서 발언권을 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독자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SNS 출시 계획을 밝혔다. 새 SNS의 명칭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회장을 맡은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운영을 담당한다.

해당 SNS는 초대 형식의 베타판 앱을 11월에 시작, 내년 1분기에 일반인들의 이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액제의 동영상 전달 서비스도 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거대 IT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SNS를 시작한다”며 “탈레반이 트위터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전 미국 대통령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지지자들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폭력 선동과 허위 정보 유포를 이유로 트위터로부터 계정이 영구중지 됐다. 페이스북은 2013년 1월 7일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막아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에 불복, 법원에 트위터 계정 복원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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