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로] 탱크 채우고 홀로 선 누리호…발사까지 30여 분

입력 2021-10-21 16:28 수정 2021-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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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나로우주센터=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연료·산화제 탱크 충전이 완료됐다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발사 1시간30분 전인 오후 3시 35분께 누리호의 연료 충전을 완료했다. 이어 고압탱크와 산화제 탱크 역시 오후 4시 5분께 충전을 마쳤다. 발사체 기립장치는 오후 4시 24분 철수를 마쳤다.

이제 누리호의 첫 번째 도약까지는 30여 분이 남아 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시나리오와 맞아 떨어진다. 항우연은 앞서 발사 당일 발사시각 50분 전까지 연료탱크를 채우고 발사 10분 전까지 로켓 기립 상태와 기상 상황, 부품 상태 등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발사 10분 전인 50분께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을 시작해, 이륙 직전까지 100% 자동으로 진행한다. PLO 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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