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나는 아동학대의 생존자”…과거 상처 고백하며 법안 지지

입력 2021-10-22 00:08 수정 2021-10-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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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AP연합)
▲패리스 힐튼. (AP연합)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당한 가혹 행위를 경험했다.

20일(현지시간) 힐튼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 DC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보육 시설 내 학대 방지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힐튼은 “나는 오늘은 패리스 힐튼이 아닌 아동학대 생존자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16살 무렵 학교 기숙사에서 갖은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힐트은 “학교 직원들은 욕을 하며 내 목을 졸랐고 뺨도 때렸다”라며 “남자 직원은 내가 샤워하는 장면을 보기도 했으며 병원 진단 없이 내게 약을 먹이기도 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국에는 이런 학교가 수천 개가 있고, 20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매년 입소한다”라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힐튼이 학창 시절 학대에 대해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자신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16세부터 2년 동안 기숙학교 4곳을 거치면서 가혹행위를 겪었고, 이로 인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면증 등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은 힐튼은 이후에도 관련 활동에 목소리를 높이며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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