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20명 증가…시장·병원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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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시장 관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인근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동대문종합시장 관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인근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시장과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20명 증가해 11만4962명으로 집계됐다. 1만774명이 격리 중이고 10만342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64명으로 늘었다.

시장과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했다. 종로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3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었다. 이 시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시장 내 동료 상인, 가족, 지인 등 198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9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98명이다.

서울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21일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22일부터는 특별방역단속반도 운영해 추가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6명(누적 753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16명)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10명) △해외유입 6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7명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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