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바 이누’, 사상 최고치 경신...시가총액 11위로 껑충

입력 2021-10-25 08:08 수정 2021-10-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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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익명의 인물이 만든 코인

▲밈코인 시바 이누 가격 추이. 출처 블룸버그
▲밈코인 시바 이누 가격 추이. 출처 블룸버그
대표적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인 ‘시바 이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 시바 이누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 뛴 채 거래됐다. 앞서 0.0000443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게코에서 시바 이누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 오른 0.00003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아 비누의 시가총액은 210억 달러로, 11위까지 뛰었다.

시바 이누는 료시(Ryoshi)라는 익명의 인물이 2020년에 만든 코인으로, 2013년 일본 시바견 이미지를 가지고 장난삼아 인터넷에 올렸던 도지코인과 같은 맥락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 7일 “플로키가 도착했다”며 시바 이누 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후 관심이 급증했다.

조나단 치스만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장외 및 기관 판매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1달러에 2만 개의 시바 이누 코인을 살 수 있다”며 “낮은 가격이 큰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묻지마 투자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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