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NYT, 고(故) 김학순 할머니 24년만의 부고 기사·‘오징어 게임’ 영희로봇 올림픽 공원 外

입력 2021-10-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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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게임 ‘영희 로봇’ 올림픽 공원에 등장

▲(출처=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출처=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희 로봇이 등장했어. 동상이 있는 현장에서는 드라마처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멘트와 함께 오징어 게임 OST도 들을 수 있어.

동상은 작품에 등장한 작품은 아니고,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고 해. 기존 7m에서 4m로 크기도 조금 작아졌다고 해. 올림픽 공원은 11월 중순까지 지금의 야외 88잔디마당에서 영희로봇을 전시하고 만남의 광장 등 공원 내 장소를 옮겨 내년 1월23일까지 3개월간 전시할 예정이야.

현장에는 영희 동상을 만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삼삼오오 이어지고 있다고 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공원에 영희가 등장했다며 화제야.

일각에서는 가족 단위가 많이 방문하는 공원에 19세 관람가인 오징어 게임의 동상을 설치하는 게 부적절하지 않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어줬다”
NYT, 고(故) 김학순 할머니 24년만의 부고 게재

▲(출처=뉴욕타임스 캡처)
▲(출처=뉴욕타임스 캡처)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실었어.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7년 12월 별세한 지 24년 만이야.

NYT는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했던 기자회견 당시를 소개하며 “일본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수십 년 간 부인해오던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어.

또 “성폭력 피해자라는 수치심과 불명예로 침묵했던 당시 한국 문화에서 용기를 낸 김 할머니의 증언은 세계 각국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어.

아울러 NYT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 사실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가가 후원하는 가장 큰 역사적 성노예 사례 중 하나”라고 꼬집었어.

이번 부고 기사는 ‘간과된 여성들’(Overlooked)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1851년 이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주목할 만한 인물을 뒤늦게 조명하는 기획이야. 지난 2018년 3월에는 이 기획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삶을 재조명한 바 있어.

“상대 선수 복부 뻥”
호날두 인성 또다시 도마 위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리버풀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리버풀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게임에서도 스포츠맨십에서도 지고 말았어.

맨유는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 경기에서 0-5로 크게 졌어.

이날 호날두는 실망스러운 스포츠맨십으로도 빈축을 샀어.

0-3으로 뒤진 전반 45분 상황에서 호날두는 커티스 존스와 공 소유권을 두고 몸싸움을 벌였어. 그 과정에서 호날두는 공과 관계없이 발을 높게 들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존스가 넘어지고 공이 존스의 복부에 닿자 그를 향해 두 차례 공을 찼어.

이에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이 달려와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고, 양 팀 선수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어. 결국 주심이 호날두에게 경고를 주며 상황을 정리했어.

하지만 호날두가 레드 카드를 받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판정 논란으로도 이어졌어. ESPN 공식 트위터 계정은 호날두의 반칙 장면을 공유하며 “호날두가 여기서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나”라고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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