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2.6조 투입…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입력 2021-10-27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약한 가치사슬 보완 품목 개발 지원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5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최대 2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 특화단지의 협력 생태계 조성을 책임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도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특화단지별 테크노파크(TP), 공공연구기관, 지역대학, 업종별 협회·단체 등 산학연 핵심 4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 간 협력수요 발굴, 신규 사업 기획,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화단지별 추진단 대표기관은 차세대융합기술원(반도체), 충북TP(이차전지), 충남TP(디스플레이), 탄소산업진흥원(탄소소재), 경남TP(정밀기계)가 각각 맡았다.

특히 5개 특화단지에는 앵커기업의 1조 4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 계획과 정부·지자체의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 연계 계획을 포함해 최대 2조 6000억 원을 투입한다.

단지별 앵커기업은 △반도체 SK하이닉스 △이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탄소소재 효성첨단소재 △정밀기계 두산공작기계·화천기계다.

정부는 단지별 공급망 분석을 거쳐 취약한 가치사슬 보완을 위한 품목을 선정하고 개발을 지원하며, 분야별 제품의 시험·평가를 위한 신규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단지별 전략은 반도체의 경우 ‘2030년 글로벌 초격차 반도체 강국 실현’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차전지는 4대 핵심소재 최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전해액, 바인더 등 핵심소재 개발과 배터리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디스플레이는 QD-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해 아산스마트밸리의 투자유치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소재는 수요 창출과 중간재 산업을 지원하는 탄소섬유 인큐베이션허브 설립에, 정밀기계는 초정밀, 인공지능(AI) 접목 가공장비 개발에 나선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후변화 대응, 미·중 갈등, 감염병 확산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외부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추진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9,000
    • -1.43%
    • 이더리움
    • 4,63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7.01%
    • 리플
    • 2,110
    • +7.6%
    • 솔라나
    • 355,100
    • -1.91%
    • 에이다
    • 1,484
    • +22.75%
    • 이오스
    • 1,055
    • +8.54%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601
    • +5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4.65%
    • 체인링크
    • 23,050
    • +8.62%
    • 샌드박스
    • 544
    • +1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