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매출 기록 소식에도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7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1%(500원) 떨어진 6만9600원에 시작했으나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확산되며 소폭 반등하며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8% 오른 73조98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8.04% 오른 15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 부문에선 작년 3분기(5조5400억 원)보다 5조 원 이상 많은 10조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 파운드리의 지난해 대비 매출 성장률은 대만 TSMC보다 6%포인트 높은 30%로 전망한다”며 “2026년까지 삼성 파운드리는 연평균 24% 성장하며 시장성장률 전망 14%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불안한 매크로 환경, 2022년 IT 디바이스 수요 전망의 하향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작 등의 이슈로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14nm DDR5 D램 경쟁력 높아 내년 하반기 회복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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