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감사보수 늘며 회계법인 연매출 4.3조…연봉 5억 이상 회계사는 91명

입력 2021-10-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계법인 매출구성 추이(제공 =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매출구성 추이(제공 =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매출액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은 총 4조3640억 원으로 전기 대비 11.3%(441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별로는 회계감사 매출이 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영자문(32.9%), 세무(29%) 순이었다.

감사부문 매출은 외감법 개정에 따른 표준감사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의 확대로 감사시간이 증가해 전기 대비 15.8%(2023억 원)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 매출액은 2조1617억 원으로 전기 대비 9.2%(1821억 원)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5%로 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평균 감사 보수도 크게 상승했다.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대상회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4630만 원으로 전기 대비 21.2%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표준감사시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확대, 지정 회사수 증가에 따른 감사투입시간 증가 등으로 평균감사보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등록회계법인의 평균감사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감사투입시간 증가 효과와 전기보다 자산규모가 큰 회사를 감사하는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현재 회계법인은 195개로 전기 대비 10개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속 등록회계사 100명 이상 대형법인이 19개, 40~99명의 중형법인이 25개, 40명 미만 소형법인이 151개를 차지했다.

2020사업연도 중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이사는 총 91명으로, 이 중 4대 회계법인에 속한 회계사가 58명으로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보수는 약 8억1000만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03,000
    • -1.23%
    • 이더리움
    • 4,01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2.13%
    • 리플
    • 4,053
    • -3.34%
    • 솔라나
    • 275,400
    • -6.1%
    • 에이다
    • 1,225
    • +3.81%
    • 이오스
    • 951
    • -0.73%
    • 트론
    • 366
    • +3.1%
    • 스텔라루멘
    • 516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1.35%
    • 체인링크
    • 28,100
    • -1.16%
    • 샌드박스
    • 586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