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현대제철…3분기 영업익 8262억 원

입력 2021-10-28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동기 대비 2374%↑…"수익성 개선 노력 주효"

▲현대제철 최근 실적추이.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최근 실적추이.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철강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권가 예상치(7761억 원)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매출액은 31.3% 증가한 5조8602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사업 호조로 철강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 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들을 일컫는다.

올해 9월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 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의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소폭 둔화함에도 철강 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커서다.

현대제철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모빌리티부품 사업 확대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사업 확대 등 미래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7,000
    • -0.78%
    • 이더리움
    • 4,734,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4.79%
    • 리플
    • 2,052
    • +1.33%
    • 솔라나
    • 354,800
    • -0.22%
    • 에이다
    • 1,494
    • +7.48%
    • 이오스
    • 1,066
    • +3%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707
    • +5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3.3%
    • 체인링크
    • 24,330
    • +6.11%
    • 샌드박스
    • 611
    • +1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