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1784억…전년比 23.5%↓

입력 2021-10-28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큐셀 부문 실적 개선 지연 영향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에 있는 에코데치 생산시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에 있는 에코데치 생산시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8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가보다 23.5%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큐셀 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줄어든 178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80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5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늘어난 1조3110억 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668억 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의 실적 호전은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 소다 등의 국제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PVC는 중국 석탄 가격 상승과 미국 허리케인 등에 따른 현지 공장 생산 차질 여파로 국제 가격이 최근 역대 최고인 톤(t)당 1750달러까지 급등했다. 가성소다도 중국 업체들이 전력난으로 생산을 줄임에 따라 국제 가격이 연초 대비 400% 이상 상승한 850달러까지 치솟았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2% 감소한 8273억 원, 영업손실이 95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더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2% 늘어난 1205억 원, 영업이익이 423% 늘어난 68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제품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압구정 명품관의 판매 실적이 좋아졌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5억 원과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케미칼 부문은 4분기에도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큐셀 부문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부담이지만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남정운, 홍정권, 김동관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2] 약관에의한금융거래시계열금융회사의거래상대방의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73,000
    • -0.05%
    • 이더리움
    • 4,26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3.18%
    • 리플
    • 2,708
    • -2.41%
    • 솔라나
    • 179,100
    • -2.98%
    • 에이다
    • 528
    • -3.3%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11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10
    • -0.69%
    • 체인링크
    • 17,980
    • -1.26%
    • 샌드박스
    • 16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