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3357억 원…전년비 210% 껑충

입력 2021-10-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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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7976억 원…고성능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실적 견인

▲LG이노텍 스마트폰부품 생산현장. (LG이노텍)
▲LG이노텍 스마트폰부품 생산현장. (LG이노텍)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3조7976억 원, 영업이익 33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4%, 영업이익은 209.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1.3%,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 매출이 늘고, 차량용 카메라와 전기차용 파워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라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2조90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는 87%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이 확대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23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분기 대비는 17%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으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안테나 모듈(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매출을 이끌었다. 프리미엄T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칩온필름(COF),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제품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34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의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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