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건복지부와 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입력 2021-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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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청년 돕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 구축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뉴시스)

LG전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립준비 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 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 LG전자 대표이사 CFO 배두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 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보호 종료 아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심리상담,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데 서로 협력한다. 또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하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보호 기간 연장, 자립수당 확대, 심리상담 확대 등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하나’를 구축했다. 6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8월에는 모바일 앱을 선보였고 최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마음 하나’는 마음톡, 생활정보, 지원정보, 전문칼럼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자립준비 청년을 비롯해 보호 종료 예정인 청년은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 화상, 대면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전문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대면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거주하는 곳이나 가까운 곳의 전문상담센터를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LG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자립준비 청년, 보호 종료 예정인 청년 등 1000여 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전자레인지 500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세계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자립준비 청년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은 그 어떤 것보다 튼튼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어려운 청년을 돕는 민간의 사회공헌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민관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FO 배두용 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립준비 청년을 포함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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