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6185억…윤활유ㆍ배터리가 이끌었다

입력 2021-10-29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가 및 석유ㆍ화학 제품 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로 매출 증가세 지속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8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조1809억 원 증가한 12조300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했다.

윤활유 사업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정유사업의 손익이 회복되면서 전 분기 대비 1120억 원 개선된 덕분이다.

또 배터리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고인 8168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1조9733억 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간 매출액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및 등, 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의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75억 원 증가한 29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가 회복되어 큰 폭의 정제마진의 개선이 전망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35억 원 감소한 844억 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와 미국ㆍ유럽 등에서 판매량이 늘며 전 분기 대비 1028억 원 증가한 3293억 원을 기록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상승, 판매 물량 증가 및 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8억 원 증가한 164억 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866억 원 증가한 81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매출액(4860억 원) 대비 약 68% 증가한 기록이다.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비 등의 비용 증가 영향으로 98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중국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3억 원 감소한 401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2,000
    • -1.64%
    • 이더리움
    • 4,607,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740,500
    • +7.09%
    • 리플
    • 2,142
    • +9.57%
    • 솔라나
    • 356,700
    • -1.55%
    • 에이다
    • 1,506
    • +22.24%
    • 이오스
    • 1,065
    • +9.46%
    • 트론
    • 289
    • +3.96%
    • 스텔라루멘
    • 606
    • +5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5.04%
    • 체인링크
    • 23,320
    • +9.33%
    • 샌드박스
    • 54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