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는 길 넓어진다"…내달 1일 한-EU '수평적 항공협정' 발효

입력 2021-10-29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티웨이 항공 카운터가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으로 출국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티웨이 항공 카운터가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으로 출국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유럽 가는 길이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지난해 6월 25일 서명한 한-유럽연합(EU) 수평적 항공협정이 11월 1일 자로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EU 수평적 항공협정은 우리나라와 EU 회원국 간 체결한 양자 항공협정(22개국) 중 항공사의 지정 및 취소, 경쟁 규칙과의 양립 등 규정을 통일적으로 적용하는 포괄적 항공 협력 협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92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해 86개 협정이 발효 중이다.

이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우리나라와 EU 국가 간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양측 간 운항이 증대돼 국민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양자 항공 협정상 협정 당사국 간 자국 국적 항공사만 운항할 수 있나 EU 회원국과의 항공 협정상 지정항공사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EU 회원국 항공사가 우리나라와 다른 EU 회원국 노선에서 운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폴란드 항공사(LOT)가 헝가리~인천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협정을 통해 양측 간 항공협력이 강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대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90,000
    • +0.36%
    • 이더리움
    • 2,81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0,000
    • -1.09%
    • 리플
    • 3,425
    • +1.81%
    • 솔라나
    • 186,200
    • -0.53%
    • 에이다
    • 1,061
    • -1.21%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2.15%
    • 체인링크
    • 20,820
    • +4.78%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