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늘어난 1조542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 4조4413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5%, 80.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의 회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와 ICT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정밀기계가 중국 LED 시장 등에서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화테크윈 역시 미주 B2B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과 민수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의 성장성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