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시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률이 103.3%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발행 예정 주식 수는 2억5000만 주이며, 초과 청약 주식 수는 1782만5990주이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54.07%이다.
초과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받는다.
삼성중공업은 실권주 없이 초과 청약 후 발생한 단수주 7만3719주에 대해서 2~3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조2825억 원을 확보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친환경 선박개발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