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고 리베라(Hugo Rivera)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경제차관(오른쪽)과 면담을 하고 한-중미 FTA 가입 협상 등 양국간 산업·에너지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중미경제통합체제(SICA) 노른자인 도미니키공화국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의사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이 1일 서울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우고 리베라(Hugo Rivera) 외교부 경제차관이 한-중미 FTA 가입 협상 등 양국 간 산업·에너지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고 리베라 차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이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해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SICA 회원국 중 우수한 경제규모를 자랑한다. SICA 회원국 중 GDP 787억 달러로 1위이며 인구와 교역규모는 두번째로 크다.
정 차관보는 한-중미 FTA가 전체 발효돼 도미니카공화국의 가입을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의 FTA 가입 시 양국 간 교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그린뉴딜을 통한 재생에너지, 수소 등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에너지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LNG 발전소 건설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미니키공화국은 올해 3월 LNG 발전소 건설 입찰공고를 냈고 한국전력, SK E&S 등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