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G20서 재난지원금 질문에...“로마까지 와서”

입력 2021-11-01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ㆍ보건장관 회의가 열리는 로마의 살로네 델레 폰타네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ㆍ보건장관 회의가 열리는 로마의 살로네 델레 폰타네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로마까지 와서 그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수행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장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 및 성과 등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한 기자가 홍 부총리에게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경 추가 편성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기재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홍 부총리는 “제가 이 자리에서 답변 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니 양해해 달라”라며 “로마까지 와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현안에 대한 언급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절했지만, 일각에서는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 후보와 다른 의견을 가진 홍 부총리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홍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반면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한 신속한 경제회복을 주장해왔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와 중앙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국민지원금 범위가 있는데 이를 존중하지 않고 (지자체가 추가로 지급)하는 것은 재정 당국으로서는 자제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7월 홍 부총리가 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반대하자 “집권 여당 방침대로 지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37,000
    • -1.14%
    • 이더리움
    • 3,175,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14%
    • 리플
    • 2,082
    • -2.53%
    • 솔라나
    • 133,700
    • -1.4%
    • 에이다
    • 390
    • +0.52%
    • 트론
    • 465
    • +3.1%
    • 스텔라루멘
    • 24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90
    • -1.13%
    • 체인링크
    • 13,600
    • +0.29%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