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장티푸스 접합백신(EuTCV) 임상 3상 완료

입력 2021-11-01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중인 장티푸스 접합백신(EuTCV)의 필리핀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필리핀에서 6개월 이상 소아부터 45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 444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비교 임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EuTCV는 99% 이상의 항체 양전율을 보이며 우수한 항체생성능력이 확인됐다. 특히 장티푸스 접합백신으로서 최초로 사전적격인증(WHO-PQ)을 받은 Typbar-TCV(인도 Bharat Biotech)를 대조군으로 해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없었다.

회사는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에 EuTCV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해 단계적 수출허가와 WHO-PQ 승인을 획득할 방침이다. 이후 2023년부터 공공시장인 유니세프(UNICEF)는 물론 개별국가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백신연합(GAVI)은 2022년부터 장티푸스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체 생산시설에서 접합백신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EuTCV를 제2의 ‘유비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최초 개발한 콜레라 백신이다. 아울러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라이트펀드 2021 제품개발연구비 지원사업 과제에 EuTCV의 글로벌 임상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제 비영리단체 PATH의 지원을 받아 세네갈, 케냐 등 수혜국이 될 아프리카에도 추가 임상을 통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596,000
    • -3.81%
    • 이더리움
    • 4,634,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3.25%
    • 리플
    • 1,957
    • -3.55%
    • 솔라나
    • 321,700
    • -3.77%
    • 에이다
    • 1,326
    • -4.6%
    • 이오스
    • 1,100
    • -3.68%
    • 트론
    • 269
    • -3.24%
    • 스텔라루멘
    • 620
    • -1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4.15%
    • 체인링크
    • 23,870
    • -4.56%
    • 샌드박스
    • 857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