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첫 공판이 이달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유영근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1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이 씨 등의 범죄를 확인하고 구속 수사했다.
이 씨는 김 씨의 연루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씨는 2010년 2월 권 회장의 소개로 만난 김 씨의 10억 원 상당 주식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최근 김 씨의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주식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