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2000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578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98명), 인천(112명), 경기(499명) 등 수도권(1209명)에 집중됐다. 대전(28명), 세종(5명), 충북(24명), 충남(69명) 등 충청권(126명)은 세 자릿수에 재진입했다. 부산(28명), 울산(7명), 경남(54명) 등 경남권과 대구(42명), 경북(21명) 등 경북권에선 각각 89명,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29명)의 확산세도 다소 확대됐다. 광주(14명), 전북(12명), 전남(34명) 등 호남권(60명)과 제주권(2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874명으로 하루 새 16명 늘었으며, 재원 중 위·중증환자도 347명으로 4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8만2747명, 접종 완료자는 11만8436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122만4561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0.3%다. 접종 완료율은 75.6%,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87.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