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맞은 LG 오브제컬렉션, 생활가전 사업 '효자' 됐다

입력 2021-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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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생활가전 고객층 확대·매출 신장·패키지 구매 증가

▲출시 1주년을 맞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사진. (사진제공=LG전자)
▲출시 1주년을 맞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사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앞세워 글로벌 생활가전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오브제 컬렉션 출시 후 1년이 지나는 동안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는 세 가지 돋보이는 변화가 생겼다.

LG 가전을 사는 고객층은 젊어졌고, 생활가전 매출은 크게 늘었으며, 여러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사들이는 고객이 많아졌다.

LG전자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LG 오브제 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훌쩍 넘었다. 전체 고객 중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 컬렉션은 젊은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

LG 오브제 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패키지로 사들이는 비중도 높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 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샀다.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에서 식물생활가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올해 추가된 신제품을 비롯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에서 식물생활가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올해 추가된 신제품을 비롯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016년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데 이어,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LG 오브제’를 선보이며 공간 가전 유행을 선도해 왔다.

LG전자는 오브제 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와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직후 11종이었던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은 16종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 신개념 식물 생활가전 LG틔운,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이 추가됐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하는 등 전문가가 엄선한 최고의 컬러 솔루션도 17가지로 확대했다. LG전자는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오브제컬렉션의 신규 컬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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