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에 대신증권 웃는다

입력 2021-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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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신증권)

신생 구단 시절 장기 성장성을 보고 파트너쉽을 맺은 대신증권에 KT Wiz가 올해 우승으로 화답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6년 KT Wiz와 5년간의 파트너쉽 계역을 체결했다. 올해로 6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스포츠구단 스폰서십 계약과는 다른 이례적인 장기 계약이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KT Wiz와 파트너쉽 계약을 5년 연장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케팅 효과가 줄어들 것을 예상했지만 올해 계약을 연장하며 KT Wiz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1회성이 아닌,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중시하며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가는 대신증권 특유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T Wiz는 2013년 창단하고 2015년부터 정규시즌에 참가했다. KT Wiz와 대신증권이 인연을 맺은 2016년 당시 KT Wiz는 하위권 팀이었다. 하지만 매년 성장하며 지난해 시즌 3위에 오르고 올해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참가 7년 만에 우승이다. NC다이노스의 KBO 정규리그 최단 기록(정규리그 참가 8년만의 우승)을 깼다.

대신증권은 KT Wiz와 파트너쉽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KT 위즈파크 야외펜스와 선수들의 헬멧, 모자에 대신증권 트레이딩 시스템 ‘크레온’을 광고하고 있다. 이는 대신증권 브랜드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했다. 야구팬 고객을 위한 KT Wiz 경기 관람권 제공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KT Wiz의 간판 선수 강백호와 배제성 선수를 대신증권 유튜브에 깜짝 초대했다. 두 선수는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 ‘종목담구생활 KT편’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콜라보레이션은 대신증권과 KT 양 사간의 스폰서쉽 강화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할 KT Wiz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장기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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