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항구도시 라고스의 21층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라고스/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는 공사 중이던 21층짜리 건물이 이날 오후 2시 45분경 무너져 내렸다. 해당 건물은 고급 아파트, 연립 주택, 펜트하우스를 수용하기 위한 ‘360도 타워스’라는 이름의 복합 단지 일부였다.
이 사고로 인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최대 100명의 건설 근로자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의 원인이나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잔해 속에 있는지는 현재까지 불분명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건설 현장 인부의 말을 인용해 당시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 여러 명이 잔해에 깔렸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방 당국은 붕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