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일부 채권 장내거래 약 50분간 중단

입력 2021-11-02 14:53 수정 2021-1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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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서 일부 장내거래가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오전 10시 10분쯤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 가량 인터넷 UI 접속 관련 일부 회원사에서 채권거래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두 해결된 상태다.

채권 거래의 경우 거래소와 증권사간 전용망을 활용하는데, 전용망 없이 인터넷UI를 통해 거래하는 일부 증권사에서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주문 접수가 원활하지 못한 것은 국채 등 일부 종목에 한정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채권 거래가 일반 투자자들이 하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전문 트레이너들 역시 현재까지 민원을 제기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 주문을 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전용망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전용망 구축이 안된 경우에는 인터넷 UI를 통해 주문을 하게 된다"며 "인터넷 UI를 통한 주문에 문제가 있었다. 다만 채권시장 전체 종목이 아니고 일부 종목에 주문을 내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체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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