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기관ㆍ외인 순매수에 3010선 마감

입력 2021-11-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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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3010선에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1%(21.16포인트) 오른 3000.10으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오후에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1.16%(34.55포인트) 오른 3013.49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를 1조759억 원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7655억 원, 323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기아(2.02%), 카카오뱅크(0.31%), 셀트리온(0.49%), 포스코(0.51%), 현대모비스(0.99%), KB금융(0.35%)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12%)은 하락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에너지장비ㆍ서비스(3.27%), 통신장비(3.10%), 기계(2.76%), 생물공학(2.55%), 석유ㆍ가스(2.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거래(-2.15%), 비철금속(-1.44%), 조선(-0.96%), 가구(-0.93%), 출판(-0.6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에서 모두 순매수 이어가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이상 상승했다"며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신고점 경신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10.87포인트) 오른 1009.4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코스닥을 1561억 원, 54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632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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