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임박…CDC 자문기구 권고

입력 2021-11-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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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P, 표결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
CDC 국장 승인만 거치면 접종 시작

▲화이자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내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접종을 권고했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CDC 백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5~11세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표결에 참여한 소아감염병학회의 션 오리어리 박사는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함께 5~11세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백신의 이점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FDA는 해당 연령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고, 이후 ACIP는 기존 물량의 3분의 1 수준의 투여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백신 접종도 임박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최종 승인을 하면 미 전역에서 곧바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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