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62억 원으로 210% 늘었으며 순이익은 443억 원으로 64% 성장했다.
3분기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성과가 온기 반영됐고,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의 출시 이후 매출 1위 달성 등으로 약 410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딘은 기존 지식재산권(IP) 중심의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신규 IP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과 장기 흥행이 가능한 안정적인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와 신작 게임 출시 일정 조정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해 약 1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한 약 377억 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게임의 본질인 플레이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하는 ‘스포츠’, ‘메타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