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건전성 관리 우려에 4%대 추락

입력 2021-11-03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뱅크가 하락세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대손 비용 증가 가능성 등 건전성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2700원(-4.21%) 떨어진 6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 -5.46%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520억 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대손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도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하겠지만, 중금리 대출로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방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가 금융 플랫폼 역량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 신용평가시스템(CSS)이 타사보다 나은 점이 입증되지 않으면 대손 비용률이 2023년까지 높아져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충당금 전입액 비용 증가와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성장률 가정치를 하향하고 신용대출에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 투자의견을 내린다"고 제시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4,000
    • -4.1%
    • 이더리움
    • 4,715,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4.72%
    • 리플
    • 1,954
    • -5.56%
    • 솔라나
    • 328,600
    • -6.57%
    • 에이다
    • 1,313
    • -10.01%
    • 이오스
    • 1,160
    • -0.09%
    • 트론
    • 275
    • -5.82%
    • 스텔라루멘
    • 637
    • -1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33%
    • 체인링크
    • 23,690
    • -7.53%
    • 샌드박스
    • 870
    • -1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