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편안한 여행을 책임지는 자동차. 하지만 장시간 운전은 피로와 지루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부터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운전자들의 피로를 떨치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국내 최초로 차간거리를 실시간 측정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엔진과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줌으로써 액셀레이터를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주며, 전방에 차량이 있으면 적정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행편의 시스템이다.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CC' 등에는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 홀드(Auto Hold)' 기능이 있어 고속도로가 정체될 때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언덕길에서도 밀릴 염려가 없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디젤에도 휴게소에서 주차를 할 때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있어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작동하며, 출발할 때는 자동 변속기를 D드라이브에 넣고 차량이 출발하면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시트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게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Class의 컴포트 시트는 11개의 공기 주머니가 내장돼 있다.
각 공기 주머니는 탑승자의 신체 형태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조절되어, 탑승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을 수 있도록 시트형태를 조절한다.
사브의 9-3, 9-5 전 라인에는 장시간 야간 운전 시 유용한 나이트 패널(Night Panel) 기능이 있다.
장시간 야간 운전이 많을 때 나이트 패널 버튼을 누르면 속도계를 제외한 계기판 전체가 어두워져 밤에 오랜 시간 운전을 할 때 운전자의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