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피스 누나’ 발언 성감수성 논란에 “선정성 문제 제기한 것”

입력 2021-11-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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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전날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에 대해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언급해 논란이 불거지자 "선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란 해명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찾아 여러 작품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던 중, 벽면에 걸려 있던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살펴보다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야권에선 이 후보의 성감수성 부족을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기대가 없어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며 “대선 주자로 그런 실언이나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행동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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