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현금가 기준 최대 할인 폭은 250만 원에 달한다.
5일 각 사가 발표한 11월 구매 조건을 종합하면 바지 수요가 몰리는 연말과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 코나 N에 3.3% 저금리 혜택을, 제네시스 G90에는 2.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아이오닉5를 3개월 이상 대기한 고객이 차종을 바꿔 출고하면 차종에 따라 할인도 지원한다. 넥쏘를 출고하면 100만 원을, 아반떼 HEVㆍ쏘나타 HEVㆍ더 뉴 그랜저 HEVㆍ더 뉴 코나 HEVㆍ디 올 뉴 투싼 HEV 출고 시 30만 원을 깎아준다.
최초 등록기준 10년, 1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각각 30만 원, 5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단, 쏘나타와 더 뉴 그랜저, 더 뉴 싼타페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넥쏘를 처음 구매한 고객은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직계 가족이 쏘나타를 보유하거나 출고 이력이 있는 고객이 쏘나타를 구매하면 컴포트I를 무상 적용한다.
기아는 모닝, 레이, K3, K5, 니로 HEV, 셀토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7% 저금리, 48개월 유예형 할부를 제공한다. 스팅어 구매 시 2.5% 특별금리와 36개월 유예할부를 적용하며, 모닝과 레이를 구매하면 첫 1년간 이자만 내도 되는 48개월(2.7%)/60개월(3.7%) 할부가 제공된다.
이달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이벤트 참가에 동의한 경우 추첨으로 국민관광 상품권 50만 원권(3명) 등의 경품도 준다.
10년 혹은 15년이 넘은 노후 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도 있다. 노후 정도에 따라 10년경과 시 20만 원, 15년경과 시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모닝, 레이, K3, K5, K9, 스팅어, 니로, 모하비로 한정한다.
한국지엠(GM)은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한 콤보 할부를 통해 구매하면 트래버스 250만 원, 말리부 18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있다.
또한,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래버스, 말리부를 구매하면 각각 30만 원,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개소세 인하 혜택과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이한 특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SM6 2021년형 모델을 현금 구매 시 200만 원 할인한다. QM6는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매 지원비로 GDe 모델 150만 원, LPe 모델 50만 원의 지원 혜택이 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구매하면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 등 88만 원 상당의 용품을 증정하고 150만 원의 차량 보험료까지 지원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 업종 등에서 구매하면 50만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전기차 르노 조에(ZOE)는 현금 구매 시 100만 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 무료주행이 가능한(완성충전 기준) 50만 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쌍용자동차는 구매 차종에 따라 개소세 인하 혜택을 한 번 더 제공하는 ‘더블 업 찬스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더블 업 찬스 페스트벌’을 통해 차량 구매 시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 원을 지원하는 특별 할부 및 제로 할부, 장기저리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 차 지원 등 차종별 다양한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를 일시금으로 구매하면 안전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또는 50만 원 할인)를 무상 장착해 주고,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3%/~72개월)로 구매 시 80만 원을 지원한다. 올 뉴 렉스턴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