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유연탄값 상승에도 3분기 영업익 1806억…“전망치 뛰어넘어”

입력 2021-11-05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12.5% 영업익 2.7% 증가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사진제공=쌍용C&E)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사진제공=쌍용C&E)

쌍용C&E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탄 가격 급등과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여름철 이상기후 등 시멘트 제조 악조건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C&E는 3분기 누적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753억 원, 영업이익 180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수요 증가 등으로 출하량이 늘고,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연초보다 3배 이상 폭등하면서 실적악화가 예상됐지만, 유연탄을 대체할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사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순환자원처리설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 게 경영실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한앤컴퍼니가 대주주로 바뀐 2016년 이후 탄소저감과 설비 효율 향상,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C&E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시멘트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쌍용C&E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8년 연속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멘트업종이 지속가능성지수(KSI)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2013년 이후 연이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ESG 경영을 기본으로 하는 공정한 기업활동을 통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70,000
    • -2.53%
    • 이더리움
    • 4,769,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0.86%
    • 리플
    • 2,018
    • +5.1%
    • 솔라나
    • 331,000
    • -4.25%
    • 에이다
    • 1,353
    • -1.53%
    • 이오스
    • 1,142
    • +1.06%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11%
    • 체인링크
    • 24,460
    • +1.16%
    • 샌드박스
    • 913
    • -2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