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종목] 동양종금증권, 자통법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

입력 2009-02-06 09:28 수정 2009-02-17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MA 브랜드 파워 및 동양생명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 제시

2009년 2월 4일 마침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다. 이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국내 증권업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인한 경쟁 강도 심화가 예상되어 증권업 전체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들에게만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중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현 시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자통법 시행시 증권사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서는 특화된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확고한 CMA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CMA 열풍과 함께 대부분의 종합증권사가 CMA상품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종금증권이 구축하고 있는 CMA 대표 브랜드의 입지는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당 평균 CMA잔고와 동사의 CMA잔고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동사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격차는 향후 증권사들의 지급결제 참여와 함께 자산관리업무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레벨 업 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증권사의 지급결제망 참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조율이 되고 난 후엔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통법 시행으로 증권사들은 계열 금융회사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기업•개인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동양생명의 주식을 14.6%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동양파이낸셜을 통해 40.4%를 간접 보유, 동양생명 주식을 총 52.3%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동사가 금융투자회사로 전환된다면 동양생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단순히 고객수 증가를 넘어 다양한 영업기회 확대와 금융그룹으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동양종금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 및 위탁매매 점유율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익 증가로 08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394억원으로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7,000원대 초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의 현 주가는 향후 자통법에 뒤따를 실적 개선과 성장성을 감안하였을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 목표가 10,000원, 6개월 목표가 15.0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85,000
    • +0.05%
    • 이더리움
    • 3,52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3.29%
    • 리플
    • 793
    • +1.67%
    • 솔라나
    • 205,400
    • -1.77%
    • 에이다
    • 523
    • -3.15%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2.78%
    • 체인링크
    • 16,510
    • -2.37%
    • 샌드박스
    • 38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