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된 가구나 내부 시스템 직접 사용 가능
철저한 방역수칙 속 한 시간에 20팀만 입장
“무엇보다 현장감이 견본주택의 핵심이다. 그간 사이버 견본주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손님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견본주택 관계자)
4일 오전 9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개관 첫날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의 발걸음 행렬이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오는 팀들도 더러 있었다.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개관한 견본주택이었지만 방역수칙은 여전히 철저했다. 한 시간을 한 타임으로 총 20팀만 입장이 가능했다. 관람 시간은 20분으로 제한했다. 입구에서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까지 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전시된 유닛을 직접 돌아다니며 발코니 확장 여부나 추가 옵션 여부 등 모르는 것들을 안내원에게 물었다. 빌트인 된 가구들을 열어보거나 원격제어시스템을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모(39) 씨는 "그동안 사이버 견본주택을 몇차례 접했는데 내부 곳곳을 둘러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위드 코로나로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있어서 내부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고, 만일 이곳에 입주하면 집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견본주택 관계자는 "15일까지 무려 1440팀이 방문 사전예약을 등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위드 코로나라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손님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지하 4층~지상 35층 전체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가구 △59㎡·62㎡ 286가구 △72㎡ 202가구 △84㎡ 148가구 △109㎡ 32가구다.
이날 만난 관람객들은 교통망·교육환경 등 단지 주변에 훌륭한 생활 인프라를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단지는 남성 성인 걸음으로 10분이면 지하철역에 닿을 수 있는 역세권이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지라 교통시설 이용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했다. 인천숭의초·인천남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또 인근엔 인화여중·선화여중·선인중·선인고 등도 모여있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대학시설도 있다.
관람객 김모(43) 씨는 “주위 교육 인프라가 좋고 무엇보다 단지 내 유치원도 예정돼 있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데 최고의 입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저렴하게 나온 분양가도 눈에 띄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90만 원, 전용 84㎡ 기준으로는 4억5300만~5억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도화동 ‘더샵인천스카이타워2단지’ 같은 면적 매물이 현재 9억 원인 것과 비교해보면 3억3000만~4억4700만 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숭의동 S공인 관계자는 “3.3㎡당 1750만 원에서 1800만 원까지 책정된 곳들도 있다”며 “입지 등을 고려했을 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당해지역), 16일 1순위(기타지역), 17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