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새해다짐 '작심11일'

입력 2009-0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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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새해 다짐 실천 못하고 있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새해 다짐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며, 새해다짐을 지킨 기간은 평균 11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6일 "직장인 809명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실천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8%가 새해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해 다짐을 전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새해 다짐을 지킨 날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응답치의 평균을 본 결과 약 11.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일 이내'가 16.7%로 가장 많았고, ▲15일 이내(16.0%) ▲7일 이내(15.3%) ▲3일 이내(11.1%) ▲20일 이내(13.2%) ▲5일 이내(8.3%) ▲30일 이내(9.0%) 등이 뒤를 이었다.

다짐을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서'(45.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목표의식이 희미해져서(의지와 변덕 등의 요인)(20.8%) ▲직장에서 업무가 많아 꾸준히 지키기 어려워서(22.9%)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이라 지키기 어려웠다(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새해 다짐이나 계획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이라며 "장기간 목표로 중도 포기하기 보다 단기적인 목표를 자주 세워 큰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 계획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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