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로이더’ 의심 뿌리 뽑는다…직접 검사 돌입 “한국의 맛 보여줄 것”

입력 2021-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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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출처=김종국 공식 유튜브 채널)
▲김종국. (출처=김종국 공식 유튜브 채널)

가수 김종국이 해외 유튜버의 ‘로이더’ 의심에 직접 검사에 나섰다.

6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그냥 웃어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정도 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채혈 중인 김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외국 한 유튜버로부터 ‘로이더’로 의심받은 김종국은 해당 이슈를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검사에 나섰다. ‘로이더’란 약물로 몸을 키우는 사람들을 말한다.

김종국은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라며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추천해달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는 WADA라는 기관과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는데 여기엔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라며 “선수 등록을 할까 고민 중인데 쉽지 않다고 하더라. 혹시 관계자분이 계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게 디테일한 검사를 받을 기회를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종국은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줄 것”이라며 “100만불은 됐고. 그냥 많이 부끄러울 거 같아 걱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캐나다의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로이더’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의 과거 사진을 차례로 비교하며 45세의 나이에는 남성호르몬이 받쳐주지 않아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불가능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46세에 남성호르몬 수치 9.24를 찍었다”라며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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