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만난 안철수 "더 좋은 대한민국 위해 시대교체 필요하다"

입력 2021-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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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교체 아니면 우리나라가 사실 미래가 없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시 한번 시대교체를 강조했다. 안 대표는 시대교체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국민이 그걸 깨닫고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얘기했다.

세 번째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안 대표는 7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에 참여해 "산업화를 거치고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거친 다음에 더 나아가야 한다"며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그대로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하지 않고 우리나라 발목을 잡았다. 이걸 끊기 위해 시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길이지만 국민께서 세상을 바꿀 힘을 갖고 계시는데 국민이 아직 못 깨달았다"며 "그래서 저는 계속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깨닫고 세상을 바꾸길 호소하기 위해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안 대표는 현재 대선 경선 상황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두 가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음주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국민에게 새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서 어렵게 나섰다"고 말했다.

과학 기술 강국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담론을 강조하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던 안 대표는 현재 경선 과정에 미래를 위한 논의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북콘서트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마다 정식 후보가 선출된 상황에서 미래 담론,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에 대한 경쟁이 이번 대선에서 제일 중심이 돼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시대교체를 하기 위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그게 아니라면 우리나라가 사실 미래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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