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4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8159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모빌리티와 홈 케어 분야에서 지속해서 성과 창출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SK렌터카는 제주도 중심의 단기 렌터카 사업 호황과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장기렌터카 온라인 견적ㆍ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본격화하고, 단기 렌탈 할인과 전기차 무료 충전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호평도 받았다.
SK매직의 경우 ‘스탠드형 직수 얼음 정수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올파워 인덕션’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16만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
아울러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에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5개 제품과 고객 체험 공간 ‘잇츠매직’이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선보인 ‘스페셜 렌탈’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재활용 브랜드 민팃은 삼성, 애플 등 제조사의 신규폰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과 채널 확대로 중고폰 회수 성과가 나타났다.
호텔 사업에서는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복합 예술 공간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손실을 줄이는 데 힘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의 온라인 채널 강화와 전기차 렌탈 상품 마케팅, SK매직의 ‘그린 컬렉션’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의 ESG 경영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10월 분사한 민팃, 카티니도 각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와 자회사, 신규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끌어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