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가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87포인트(1.57%) 오른 379.36을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마감 소식이 호재로 작용, 지수는 오전 한 때 380선에서 거래됐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6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8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5.72%)업종이 급등하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정도비비, 화학업종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0.68%), 통신방송서비스(-0.41%), 종이목재(-0.20%), 통신서비스(-0.19%) 등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태웅(-0.33%), SK브로드밴드(-0.68%), 메가스터디(-0.24%), 동서(-0.57%), 태광(-0.38%), 성광벤드(-0.85%)가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중인 반면 서울반도체(10.54%), 소디프신소재(0.34%), 평산(0.74%)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스타선물 12월물이 전날보다 59.5포인트(-6.07%) 하락한 920.50을 기록해 오전 9시 4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다만 계약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
이 시각 상한가 30종목 등 701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3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